토트넘의 손흥민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승리를 놓쳤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45초 만에 넣은 선제골을 비롯해 1골 1도움 등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막판 3연속 실점을 하며 3-3으로 비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해리 케인이 후방에서 길게 패스한 것을 손흥민이 잡아낸 뒤 파비안 발부에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7호골을 신고,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8분 선제골과 반대로 케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시작 10분도 안돼 1골 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뒤 3-0으로 앞선 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3골 차로 여유있게 앞서다 후반 막판 10여분을 남기고 내리 3골을 내줘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액면은 무승부였지만 기분상으론 패배나 다름없는 결과였다.
그래도 손흥민에게는 호평이 쏟아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3점을 줬다. 2골 1도움으로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한 케인이 10점 만점을 받았다.
축구 전문 사이트 ‘FOTMOB‘도 손흥민에게 평점 8.7점을 줬다. 양 팀 통틀어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케인은 9.4점을 받았다.
반면 후반 막판 자책골을 기록한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는 4.6점에 그쳤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4.8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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