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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바이든 미국대통령, 아시아 차르 적임자 물색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2. 6.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일본·호주 등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동맹들에 집중하는 아시아 차르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대중 강경론자로 바이든의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엘리 래트너, 국방부·NSC 출신인 켈리 매그서멘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아시아 차르 신설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패권과 이익을 더 확실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놓는다.

관료주의가 심화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이 결정권을 쥐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이후 중국과 관련해 다양한 이슈들에 봉착하게 될 전망이다.

 

정치적인 갈등 말고도 미중 간에는 심각한 경제적 이해갈등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한 중국 기업의 미 국가안보 위협 평가도 지속해야 하고, 어느 정도에서 이를 제한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미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방첩안보센터의 윌리엄 에바니나 소장은 싱크탱크인 아스펜연구소가 주최한 한 화상회의에서 "중국 첩보원들이 이미 차기 바이든 행정부 인사와 바이든팀 주변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에바니나 소장은 "중국이 바이든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런 영향이 약간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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