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 피해자 배상판결로 시작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되레 자국 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앞서 일본정부는 2019년 7월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는 형태로 생산공정의 일부에 자국산 제품을 도입한 삼성전자 내부에선 "사용하기 익숙한 고성능 일본제 제조 장치나 재료를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정부의 의향을 무시할 수 없다.
그 결과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일본 기업인 스텔라케미화와 모리타화학공업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
스텔라케미화의 2019회계연도 반도체·디스플레이용 불화수소 출하는 전년 대비 26% 감소했고, 지난해 4~9월 출하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에선 일본 정부의 수출관리 조치를 계기로 첨단 소재와 장치의 국산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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