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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우크라이나, 방송 3사 송출 전면 중단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2. 6.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성명을 발표하고 방송 3사의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TV 채널 '112 우크라이나' '뉴스원' 'ZIK' 등 3개 채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 3사는 "어떠한 성공도 거두지 못한 이 정부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거짓말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채널만을 허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정부를 비판하는 방송을 중단하더라도 국가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는다. 기름값은 내려가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은 시작되지 않을 것이며, 급진주의자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막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어떠한 법원 판결도, 조사도,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4월 선거에서 73%가 넘는 지지율을 받으며 선출됐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부정부패를 잡겠다고 약속했으나 유가 불안정으로 인한 타격, 코로나19로 인한 여파 등을 해결하지 못하며 민심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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