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성명을 발표하고 방송 3사의 송출을 전면 중단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TV 채널 '112 우크라이나' '뉴스원' 'ZIK' 등 3개 채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 3사는 "어떠한 성공도 거두지 못한 이 정부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거짓말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채널만을 허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정부를 비판하는 방송을 중단하더라도 국가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는다. 기름값은 내려가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은 시작되지 않을 것이며, 급진주의자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막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어떠한 법원 판결도, 조사도,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4월 선거에서 73%가 넘는 지지율을 받으며 선출됐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의 부정부패를 잡겠다고 약속했으나 유가 불안정으로 인한 타격, 코로나19로 인한 여파 등을 해결하지 못하며 민심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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