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긴급사태 연장으로 올림픽 개최 불투명

일본 정부가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10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한 달간 연장한다.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지 못한 채 긴급사태를 연장하게 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는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무관중 개최 방안까지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하면 스가 총리가 퇴진하거나 중의원을 해산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