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학 소식통

변이 바이러스 대항 위해 혼합 접종 시도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2. 14.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혼합 접종하는 시도가 시작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양사 백신을 혼합하는 접종법의 임상시험을 위해 피시험자 820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데, 1회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회차는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세포를 직접 죽이는 T세포, 화이자 백신은 바이러스와 결합해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활성화하는 데 각각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이자뿐만 아니라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와의 혼합 접종법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는 임상에서 91.6%의 예방 효과를 보인 백신이다.

서로 다른 백신 간 혼합 접종이 가능해질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게 될 뿐 아니라 백신 공급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