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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미국 경찰, 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 비공개에 의구심 증폭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4. 3.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결론났고 수사는 종결됐다”면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우즈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수사 정보를 공개하는 데 있어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전면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블랙박스에 담긴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도 “사고와 관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의 조지프 지아컬러니 교수는 “그런 허락을 구하는 경찰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우즈가 아닌 다른 일반인이었다면 경찰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공개 여부를 물어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찰이 사고 원인을 함구함에 따라 사고에 대한 의구심은 점점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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