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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식통

글로벌 IT기업,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에 관심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5. 17.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질라재단이 개발한 러스트는 C, C++ 등의 기계어에서 발생하는 보안 결함을 줄이고 생선성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언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어려운 프로그래밍 문법과 부족한 라이브러리 등으로 인기와 달리 실제 대형 프로젝트 적용사례가 적었지만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주요 글로벌 IT기업에서 적극 도입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가장 러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AWS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지원 엔지니어링, 시스템 및 보안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람다, 서버리스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 러스트를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러스트 전문 개발자 모집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와 오피스에서 발생하는 메모리 관련 취약점 해결을 위해 러스트를 채택했다. 러스트를 이용해 윈도용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 러스트 포 윈도(Rust for Window)도 개발 중이다.

구글은 지난달 안드로이드OS 개발언어로 러스트를 추가했다.

페이스북도 러스트팀을 조직해 백엔드 시스템 개발에 C++과 러스트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케니 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오랫동안 C++에 의존해왔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며 “러스트는 C++과 유사하면서도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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