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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식통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절반 이상이 대기업 20곳이 생산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5. 24.

석유가스 대기업과 화학기업 등 20곳이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55%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호주이며 다음으로는 미국, 한국, 영국 순이었다.

런던경제대학원, 스톡홀름환경연구소, 우드 멕킨지 등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전 세계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590만t을 생산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화학회사 다우는 550만t, 중국의 석유가스기업 시노펙은 530만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각각 만들었다.

이 중 11개 기업은 아시아, 4개 기업은 유럽, 3개 기업은 북미, 1개 기업은 중동 지역에 본사를 두고 주요 은행들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재활용하기 가장 어려운 품목 중 하나로, 결국 지구촌의 폐산을 만들어낸다. 1회용 플라스틱의 10~15%만이 매년 전세계적으로 재활용된다.

환경운동가이자 전 미국 부통령인 앨 고어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석유와 가스, 특히 분쇄가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가 기후 위기의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라며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는 매립지, 도로변, 강가 등에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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