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인도에서 유입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수백 편의 비행기를 결항시키고 지역사회를 봉쇄했다.
광둥성에는 지난 1주일간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해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지난달 31일 23명, 전날 11명으로 갑자기 증가했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됐으며 광저우시 리완구의 일부 거리는 가구당 1명만 생필품을 사기 위해 외출이 허용됐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광저우 주민 1530만명 전원이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 없이 버스, 항공, 기차를 통해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식당들은 포장만 가능하게 됐으며 유흥업소들은 문을 닫았다. 고등학교 수업은 온라인으로 대체됐으며 백신 접종 또한 일시 중단됐다.
지난주에는 세계 최대 수출 허브 중 하나인 선전시 옌톈항에서도 수입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국은 지난달 28일 지역 주민과 항구 직원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강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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