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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미국 오리건주, 폭염으로 사망 100여명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7. 6.

폭염으로 인해 미국 북서부 오리건주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건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는 사흘 연속 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최근 포틀랜드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은 화씨 116도(섭씨 47도)였는데 6월 평균 기온이 80도대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쿨링 센터를 가동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검시관실에 따르면 95명이 더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사인은 고체온 증상으로 사망자 대다수가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자택에서 발견됐다.

제시카 건지 공중보건 국장은 "폭염, 한파, 산불, 홍수를 비롯한 다른 파급 효과를 동반한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금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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