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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2050년 물 부족으로 전세계 50억명 직격탄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10. 9.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2021년 기후 서비스 : 물(The State of Climate Services 2021)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50년에는 5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물부족으로 고통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WMO는 인간은 지구에 존재하는 물 중 0.5%만을 사용할 수 있는데 지난 20년동안 지표면과 지하, 빙하에 저장된 물의 양이 매년 1cm씩 감소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남극대륙과 그린란드가 현재 물 부족 현상의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인구가 많은 저위도 지역도 피해가 막심하다고 덧붙였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우리는 눈앞으로 다가온 물 부족 위기에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있다"며 "기후변화는 전세계 각 지역의 강수량 변화를 초래했고 이는 강수 패턴과 농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2000년 이후 홍수 관련 재해는 134% 증가하는 등 지난 20년 동안 물과 관련된 피해는 증가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중국과 같은 나라들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국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지만 향후 10년간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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