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이 늘어나면서 고개를 내밀거나 장시간 아래로 떨구고 있는 등 잘못된 자세는 목디스크를 유발하게 된다.
고개를 숙이면 머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는 목 근육의 수축력이 함께 작용하면서 목에 가해지는 무게는 머리 무게의 4~5배에 이른다.
7개의 경추(목뼈)로 이루어진 목은 목뼈에 가해지는 압력과 충격을 분배하기 위해 C자 형태를 이뤄 하중을 받았을 때 스프링처럼 완충역할을 한다. 목 주변 근육과 인대를 긴장시키고 일자목(거북목·자라목)을 만들기도 한다. 이를 방치하면 목뼈 사이에 있는 수핵이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목에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돌출된 디스크가 팔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목과 어깨 통증, 팔 저림, 두통 등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거나 보행 장애, 대소변 장애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 심해지고, 팔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증상이 완화되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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