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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불우한 유년시절 겪은 마티치, 후배들 위해 당연히 자선활동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장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Nemanja Matic)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후 활발한 자선활동으로 고향 유소년 선수들을 돕고 있다.

 

마티치는 "어렸을 적 제대로 된 운동장이 없었다. 내가 훈련하던 곳은 공동묘지 옆에 있었다. 대충 골대를 세우고 라인을 그어놓고 훈련장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마티치는 "학교를 도와주고 싶었다.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좋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라면서 "나는 화장실도 없는 학교를 다녔다. 용변을 보려면 근처 숲으로 가야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자선활동은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 세르비아 아이들은 좋은 환경 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운동을 해야 한다. 맨유, 첼시, 아스널 등에서 뛰는 선수들은 돈을 많이 번다. 그 일부를 우리의 미래를 위해 써야 한다. 이 어린 아이들이 언젠가 스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가 되면 지금 선수들이 한 것처럼 또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선순환 효과를 기대했다.

마티치는 "맨유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구단이다. 또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이 레알 마드리드, 맨유,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을 언급한다. 내 기준에 이 세 팀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라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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