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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통

경복궁에서 배우는 조선시대 임금의 업무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8. 11.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두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인 '2020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 '萬機(만기)-왕이 나라를 다스리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선 시대 임금은 국가를 이끌어가는 절대 권력자로서 행정·입법·사법 등 국정 전반을 총괄하기 때문에 왕의 업무를 두고 '만기'로 칭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만기'를 주재한 조선 시대 임금의 국정 수행 방식에 대해 8개 주제로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개론인 '조선의 임금'을 시작으로 '왕의 재판 - 정의를 향한 정조의 고뇌', '조선 국정의 새벽을 여는 제도와 함의', '조선 국가 제사', '길 위의 조정: 조선 임금의 행차와 백성', '조선 시대 궁중 연향', '조선 국임금 강무와 대사례', '정조의 치제문과 정치' 순으로 8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경복궁 입장료는 보인인 부담해야 되며, 참여 대상은 일반 성인으로 비용은 무료다. 생화 속 거리두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강좌당 25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며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 두고 앉기 등 철저한 안전수칙 아래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흥복전 강연 프로그램이 국정의 최고 주재자로서의 임금의 모습을 조명하고 나아가 당시 조선의 정치 문화를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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