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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 참석한 신소걸 목사, 코로나19 치료중 별세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8.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소걸 순복음우리교회 목사가 지난 6일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신소걸 목사는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보수·극우 유튜버들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광훈 목사 애국동지 신소걸 목사 순교”, “순교한 신소걸 목사 추모”라는 등의 제목을 내걸었다.

 

이 단어는 광화문 집회 참석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입원 치료를 마친 직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전 목사는 퇴원 직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한편, 신 목사는 연극배우 활동을 거쳐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언 데뷔에 이어 1969년 서울중앙방송, 1972년 MBC 문화방송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그의 대표 방송으로는 MBC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만세’ 등이 있다. 해병대로 월남전에 참전하기도 한 그는 1982년 이후 코미디언 겸 연극배우 분야에서 사실상 은퇴했으며 이후 개신교 목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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