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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오늘부터 출입통제, 여의도·뚝섬·반포 등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8.

서울시가 코로나 확산 방지책으로 일부 한강공원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에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매점과 주차장 이용시간도 줄이기로 했다.

 

한강공원별 통제 대상 구역은 여의도 이벤트광장·계절광장, 뚝섬 자벌레 주변 광장, 반포 피크닉장 1·2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전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은 오후 9시에 문을 닫는다”며 “모든 한강공원 내 주차장도 오후 9시 이후로 진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오후 9시 이후 음식점과 편의점 등에서의 취식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천만시민 멈춤 주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한강시민공원에 약 100만 명의 시민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증가한 수치다. 음식점과 편의점 등에서 야간 취식이 금지되자, 마땅한 모임 장소를 찾지 못한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긴 결과로 풀이된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해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이 한강공원 내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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