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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취업자 IMF이후 처음 27만 7000명 감소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8. 1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 충격이 이어지면서 지난 달 취업자 수가 27만 7000명 가까이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10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천명 감소하며 IMF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에 이어 5개월 연속 감소다. 5개월 연속 취업자 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9년 1∼8월에 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11년만에 최장 기간 감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0%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3년(65.3%) 이후 7년만에 최저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824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3만6천명 줄었다.

 

7월 실업자 수는 4만1천명 늘어난 113만8천명이었다. 1999년 7월 기준(147만6천명)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과 비교해 50만2000명 늘어난 1655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통계 기준이 바뀐 1999년 이래 21년 만에 7월 기준 최대치다.

 

청년층 실업률 감소 이유는 아무래도 대면 서비스업, 특히 숙박 음식업에서 취업자가 감소하면서 취업자로 유입될 이들이 비경제활동인구에 대기하다보니 실업자도 줄고 취업자도 줄어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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