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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추돌사고 후 도주하던 포르쉐 7중 추돌로 7명 중경상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15.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포르쉐 차량이 1차 추돌사고를 낸 뒤 과속으로 도주하다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교차로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포르쉐 SUV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어 맞은편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승합차 등 5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전복됐다. 피해 오토바이는 산산조각이 났고, 피해 승용차는 거의 반파될 정도로 충격이 컸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가해 차량인 포르쉐에 타고 있던 1명 등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 운전자는 직전에 2차례 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7중 추돌 사고 현장 1㎞ 전 해운대역 일대에서 추돌사고를 냈고 800m쯤 더 달아나다 앞서가는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1차 사고 장소와 2차 사고 장소는 불과 40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포르쉐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포르쉐 운전자가 음주 운전이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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