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 대로 줄었으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는 이틀 사이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는 목사와 교인 등 3명이 13일 최초 확진된 후 14일 6명이 추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교인과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8월 19일부터 대면예배 금지 조치 이후인 8월 30일과 9월 6일 두 차례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대해 일시 폐쇄·운영 중지 조치를 취했고 긴급방역을 시행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32명 늘어난 4743명이다. 1208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349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이날 2명이 추가되면서 42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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