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소식통

일본 언론, 도쿄올림픽 뇌물 유치 의혹 제기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29.

일본 언론이 2020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유치위원회가 컨설팅 업무를 위탁한 블랙타이딩스에 거액을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블랙타이딩스는 파파맛사타의 러시아 계좌에 15만달러(약 1억7374만원)를 보낸 데 이어 그가 소유한 세네갈의 PMD 컨설팅에 21만7000달러(2억5135만원)를 보냈다. 파파맛사타가 구입한 고급 시계 구매대금 8만5000유로(약 1억1672만원)를 대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파파맛사타는 “블랙타이딩스가 러시아에 계좌가 없어 나에게 보낸 것”이라며 “올림픽과는 관계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의혹은 2016년부터 제기됐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팀을 꾸려 조사했지만 도쿄올림픽 유치위 관계자들이 BT와 파파맛사티의 관계를 알 길이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위법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쿄올림픽 개최지 선정 당시 디악 전 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 도시를 결정할 투표권을 갖고 있었으며, 아프리카 등 다른 IOC 위원들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