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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日여론,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 74%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23.

일본 스가 요시히데 신임 내각 지지율이 74%를 얻으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가 총리의 인품과 안정감을 이유로 꼽는 응답이 많았다.

 

일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이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정권 출범 당시로 보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닛케이는 “아베 신조 내각에 대한 지난달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19% 올랐다”면서 “스가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 총리 인품과 안정감을 꼽는 응답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1987년 이후 조사 결과를 보면 정권 출범 당시 내각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자민당)으로 지지율이 80%에 달했다. 2위는 2009년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민주당)이 기록했던 75%였다. 2012년 말 출범한 아베 2차 내각은 62%의 지지율로 시작했다.

 

 

스가 내각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지지율은 64%~66.4%였다. 특히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에선 스가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무려 74%나 됐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인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이 46%로 가장 많았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눈이 많은 아키타현 농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며 성장 내력을 소개하고 지방의원 등을 거쳐 정계에 입문한 경위를 거듭 설명했다. 아베 내각의 최근 지지 이유로 성품을 신뢰할 수 있다는 답변은 10%대에 그쳤다. 총리가 바뀌면서 지지 이유에 큰 변화가 나타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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