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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유럽 일일 코로나 사망자 500명대, 재확산 우려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24.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일일 사망자 수도 500명을 넘어섰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6만6428명으로 하루 동안 4만2848명, 누적 사망자는 18만7102명으로 512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었다.

 


하지만 8월 들어 스페인과 프랑스 등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며 일일 확진자가 1만명대로 크게 늘었고, 4만명대까지 진입하며 3월말~4월 중순의 정점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덴마크와 그리스, 스페인 등이 부분 봉쇄조치를 내렸다. 스페인 내 확산 기점이 되고 있는 마드리드는 통근 및 통학을 제외한 외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불가리아·그리스·크로아티아·노르웨이는 1만명대에서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는 영국이 4만1825명으로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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