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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소식통

정세균 총리, 코로나 검사 직접 받아보니 두려움 밀려왔다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23.

22일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나 또한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총리실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였음에도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직접 검사를 받아보니 저 또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으며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현실을 실감했다”며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22일 저도 선별진료소를 찾아 직접 진단검사를 받으면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조금의 방심도 허락치 않고 있는 현실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해당 직원을 접촉한 일은 없었지만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어 서울 종로구 설별진료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후 총리 공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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