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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트럼프,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에 독설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재앙'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참모들과 전화 회의에서 "사람들은 파우치와 이 모든 멍청이들의 얘기를 듣는데 진절머리를 낸다"고 말했다.

 

그는 파우치 소장을 향해 "그가 TV에 나올 때마다 항상 폭탄이 있다"며 "내가 그를 해고하면 더 큰 폭탄이 있다. 그러나 파우치는 재앙이다"라고 비난했다.

 

또 파우치 소장이 일관성 없이 조언했다면서 파우치의 말을 따랐다면 지금 미국에는 70만~80만명의 사망자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사망자는 전세계 최고인 22만명에 육박한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의 보건 고문인으로 1984년부터 NIAID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축소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맞서 쓴소리를 해 대중의 신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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