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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미 대선 후보 토론, 상대 답변 시간 동안 음소거 처리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22.

미국 대선 후보 마지막 토론인 이번 2차 토론에서 상대가 답변하는 시간 동안 음소거 처리된다.

 

미 대선토론위원회가 "양 후보의 '끼어들기'로 혼란을 겪은 3주전 1차 토론을 토대로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차 토론에서 두 후보는 서로의 말에 끊임없이 끼어들며 토론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단 평가를 받았다.

이번 토론에서 두 후보는 코로나19 대응ㆍ미국의 가정ㆍ인종ㆍ기후변화ㆍ국가안보ㆍ리더십 등 6사기 주제를 놓고 각각 15분씩 토론한다. 각 후보의 모두발언 시간인 2분 동안엔 상대방 후보의 마이크가 꺼지게 된다. 자유토론 시간엔 마이크를 끄진 않지만, 상대방 후보의 말에 끼어들면 그만큼 발언 시간을 차감하기로 했다.

 

한편 트럼프 캠프는 토론위원회에 이번 토론 주제를 외교 부분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바이든 캠프 측은 사회자 측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하기로 이미 합의한 사항이라며 "트럼프 캠프가 대통령의 코로나19 방역 실패에 대한 질문을 피해가기 위해 그런 요청을 하는 걸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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