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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이동국 은퇴 선언, 23년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26.

이동국은 SNS에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동국은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온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은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전북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 왔다.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해 228골 77어시스트를 기록해 K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던 이동국은 A매치 통산 105경기에 출전해 33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동국 은퇴입장문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 까지 축구선수 이동국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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