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사전투표자가 6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각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사전투표 우세를 점치고 있으나 사전투표 미참여자 상당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대선 당일 투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 대선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이 중 사전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포함한다.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미국 매체는 일단 사전투표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우세를 전망했다.
플로리다의 경우 응답자 1243명 중 49%가 사전투표를 마쳤고 이 중 61%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스캐롤라이나도 응답자 1037명 중 51%가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61%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고 답했다.
조지아에서는 응답자 1102명 중 43%가 사전투표를 마쳤고 이 중 55%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경우 대선 당일 현장투표 선호도가 더 큰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사전투표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섰더라도 대선일 현장투표에 트럼트 대통령 지지층이 결집한다면 결과가 뒤바뀌어질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할 수 있다.
이번 미 대선은 11월3일 대선 당일 현장투표에 얼마나 많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이 몰릴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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