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섣부른 선거 승리선언 발언 논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선거 당일 저녁에 자신이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보이면 바로 승리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일 현장투표에선 자신의 지지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대법원이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 우편투표를 선거가 끝난 후에도 접수하도록 하자 이 같은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차 방문한 아이오와주 두부퀘에서도 "우리는 선거 결과를 알아야 한다"면서 "그동안 그래왔고 그렇게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선거 당일 승리 선언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훔치지 못할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결과만 놓고 승리를 선언하면 미국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