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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미국 대선, 제각각 개표에 우편투표 대란 우려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1. 4.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8,135만2,960명. 이중 우편투표자는 5,297만4,195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의 65%를 차지했다. 사전투표는 우편투표와 사전현장투표로 나뉜다.

개표 과정을 둘러싼 소송은 물론 주별로 다른 개표 일정에 대선의 최종 승자 발표는 과거 대선 개표 때와 비교해 크게 늦어질 수 있다. 대선의 향방을 가를 6개 경합주만 해도 개표 일정이 제각각이다.

 

개표는 6개 주 모두 선거 당일에 시작된다. 문제는 개표 준비 여부와 유효표로 인정되는 우편투표 용지 도착 마감일이다.

 

가령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는 이미 봉투 개봉 및 서명날인 여부 확인 등 개표 준비에 돌입했다. 우편투표 개표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

 

하지만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위스콘신은 개표 준비 없이 곧바로 개표에 착수해 전체 개표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이유로 민주당은 우편투표 대신 사전현장투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우편에 의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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