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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유니세프, 청소년·어린이 코로나19에 더 취약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1. 24.

유니세프가 "연령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작성하는 87개 국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국가의 누적 확진자 약 2570만명 가운데 11.1%가 20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어린이들에게도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정기 예방접종을 받은 어린이가 줄어드는가 하면, 휴교 조치를 급식을 먹지 못하는 어린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니세프가 140개 국가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 약 3분의1에서 정기 예방접종과 소아 전염병 관련 외래진료, 산모 건강관리 서비스 등의 지원범위가 코로나19 유행 전에 비해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는 "미성년 어린이와 청소년의 코로나19 증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벼운 편이어서 간과되기 쉽지만, 이들의 교육·복지 등에 대한 문제는 그들을 삶을 바꿀 수도 있다"고 "코로나19 위기가 길어질수록 아이들의 교육·건강·영양·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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