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의 남편 스콧 미첼은 아내가 런던의 요양시설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2014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윈저는 2018년 이를 세상에 공개하고 알츠하이머 협회 대사로 활동하며 세상이 치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지난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만나 치매 환자들에게 신경을 더 써달라고 촉구하는 청원서에 10만명의 서명을 담아 전달하기도 했다.
윈저의 남편은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을 용감하고, 품위 있고, 관대하게 다루면서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을 돕는 아내가 무척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도 트위터에 외롭고,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캠페인을 해왔던 윈저와의 이별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1937년 런던에서 태어난 윈저는 1950년, 즉 13살에 처음 무대에 오르며 연기 인생에 발을 들였고 1954년 영화 '세인트 트리니안의 종'에서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64년부터 1974년 사이 코미디 영화 '캐리 온' 시리즈 9편에 출연하고, 1994년∼2016년 BBC 연속극 이스트엔더스에서 술집 주인을 연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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