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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태국 새우 집하장,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2. 24.

진앙지는 미얀마 출신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고용된 사뭇사콘 수산물 시장이다. 태국 전역에서 들어오는 새우 집하장이기도 해 도ㆍ소매업자들을 통한 전국 확산 우려도 제기된다.

일찌감치 국경을 봉쇄했던 태국이 뚫리자 태국 인접국인 캄보디아 정부는 사뭇사콘주 확산 소식에 코로나19 경계령을 발령하고 태국 국경 지역 이동을 제한했다. 라오스 정부 역시 태국과 연결된 국경 검문소의 방역을 강화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종식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백신 확보는 이들 국가에 먼 나라 얘기일 뿐이다. 그나마 재정적 여유가 있는 베트남과 태국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소규모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미얀마ㆍ캄보디아ㆍ라오스는 아예 백신 구매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자국산 백신 제공 의사를 밝혔으나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거부하고 있다. 유엔이 유일한 대안이지만 실제 배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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