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유명 정치인 텡쿠 아드난 텡쿠 만소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아들 결혼식을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치러 화제다.
1980년대 초 정치에 입문해 텡쿠 아드난은 관광부 장관(2006∼2008년)과 연방령부 장관(2013∼2018년)을 역임한 후 2018년 총선에서 승리한 현직 국회의원이자 집권 연합의 재무 책임자이다.
그는 푸트라자야의 법원 단지 앞에 야외 행사장을 설치하고 하객들이 승용차에 탄 채로 지나가면서 아들 부부를 축복해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드라이브 스루' 결혼식은 1만 명이 다녀갔다고 알려졌다.
아들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결혼식은 아버지의 아이디어"라며 "아버지는 푸트라자야의 모든 사람이 내 결혼식을 축하해주길 바랐다. 내가 여기서 자랐기에 다들 가족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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