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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에릭센, 무리뉴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난 장면 포착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1. 21.

인테르에서 에릭센의 주급은 7만7000파운드(약 1억1000만 원)에서 23만 파운드(추정치, 약 3억3000만 원)로 크게 뛰었다. 경기당 보너스 등이 더해진 최대 주급은 32만 파운드(약 4억8000만 원)다.

그런데 높은 주급이 에릭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에릭센은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전술에서 외면받으며 벤치로 밀려났고, 인테르는 높은 주급을 처리하기 위해 에릭센을 이적 명단에 올렸다. 에릭센의 에이전트는 전 소속팀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접촉했다. 지난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에릭센을 원했다.

 

토트넘은 주급 체계가 빽빽한 구단 중 하나다. 팀 내 최고 주급은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의 20만 파운드(약 2억9000만 원).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14만 파운드(약 2억 원)로 에릭센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긴 협상 끝에 가레스 베일 임대에 성공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일의 60만 파운드(약 8억9000만 원) 중 20만 파운드만 토트넘이 부담하고 나머지를 레알 마드리드가 그대로 내는 조건이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달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임대 수수료를 내지 않고 주급 보조 역시 최소한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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