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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통

리오넬 메시, 753경기 만에 처음으로 레드카드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1. 22.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1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과 연장전 추가골을 허용하며 2-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중원에서 왼쪽 측면으로 볼을 패스하는 과정에서 비얄리브레와 몸싸움을 펼치며 첫 번째 충돌이 있었고, 패스를 마친 메시가 곧장 페널티박스 쪽으로 다시 쇄도하려고 하자 비얄리브레가 또다시 어깨싸움을 걸며 이를 저지했다.

거친 수비에 잔뜩 짜증이 난 메시는 비얄리브레의 뒤통수를 오른손으로 가격했고, 비얄리브레는 머리를 잡고 쓰러졌다.

 

비얄리브레는 존재 자체가 위협인 상대 선수를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저지했을 뿐이고, 메시는 사실상 패배한 경기의 끝자락에서 불필요한 몽니를 부리며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킨 뒤 비디오판독 후 메시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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