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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바이든 취임 직후 쏟아지는 코로나 대응책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1. 2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미국 입국자 격리, 마스크 의무화, 백신 접종 확대 등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행정명령 10여 개에 서명했다.

해외에서 미국으로 온 모든 입국자는 출발하기 사흘 이내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미국에 도착한 뒤에는 일정 기간 격리돼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4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의 목숨을 앗아갔고,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피해를 넘어선 것"이라며 "이번 행정명령은 전시(wartime)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보다 마스크가 더 중요하다"라며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모든 연방 기관과 민간 업체가 마스크, 방호복, 주사기, 바늘 등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물자 생산을 확대하도록 지시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미국 국민은 대통령이 아니라 과학자와 전문가들로부터 더 많은 내용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정치화하고, 전문가 조언을 무시했던 트럼프 전 행정부를 꼬집은 것이다.

제프 자이언츠 신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도 "지난 1년간 미국인은 코로나19와 맞서 연방 정부에 어떤 전략도 기대할 수 없었다"라며 "그리고 우리는 그 실패로 인한 비극적인 대가를 지켜봐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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