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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식통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운동 효과와 유사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6. 17.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운동할 때의 이점과 유사하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코벤트리 대학 연구진은 30분간 목욕했을 때 신체 내부 온도인 심부 체온과 심장 박동수가 30분간 적당한 강도로 사이클 탔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규칙적으로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세포 성장을 촉진하며, 항우울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혈압 저하, 염증 감소, 혈당 조절 강화 등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뜨거운 목욕이 지방을 감소시키거나 근육량과 골밀도를 높이지는 못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논문의 저자인 찰스 제임스 스튜어드는 “운동 후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를 이용하면, 더 큰 건강상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을 향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라면서 “하지만 운동하기 싫거나 다쳐서 운동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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