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소식통

한인부부 무차별 폭행 20대 미국 흑인여성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8. 5.

미국에서 60대 한인 부부를 폭행한 20대 흑인 여성이 활짝 웃는 '머그샷'을 찍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미용용품 매장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 여성 에보니 아프잘(25)은 구매할 물건을 계산대로 가져간 뒤 점주인 60대 한인 부부에게 직불카드를 내밀었다. 구매하려던 물건의 가격은 총 11.85달러(약 1만3600원)였으나, 잔액이 부족해 결제되지 않았다.

부부가 이 사실을 알려줬음에도 아프잘은 막무가내로 물건을 가져가겠다며 소란을 피웠다. 당시 아프잘은 "물건을 그냥 줘라. 그럼 방해하지 않고 나가겠다"며 "이 가게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나는 물건을 가져가겠다는 것뿐이고, 호전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에 부부는 "결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그러자 아프잘은 계산대로 뛰어들어 남편을 먼저 때린 뒤 이를 말리려는 아내도 넘어뜨렸다.

아프잘은 중범죄 및 기물파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아프잘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가 다 보일 만큼 활짝 웃고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죄를 짓고도 웃고 있다"며 분노했다.

한편 현지 법원은 아프잘의 보석금을 7만5000달러(약 8644만원)로 정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