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Suga Yoshihide) 총재는 소집되는 임시국회 중·참 양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 투표를 거쳐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 의원내각제를 택한 일본에선 원내 제1당 대표가 관례상 총리직을 맡는다.
스가 총재는 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당 운영 방향과 정책과제 등을 제시할 예정. 스가 총재는 그간 '아베의 입' '아베의 복심'이란 별명에 걸맞게 "아베 정권 계승"을 새 정권의 지향점으로 제시해왔다.
이와 관련 스가 총재는 경선 결과 발표 뒤 총재직 수락연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란 국난 속에서 정치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애써온 것들을 계승해나가겠다. 내게 그런 사명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퇴임 인사를 통해 "레이와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새 총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새 총재를 선두로 빛나는 일본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자민당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스가 총재는 아베 총리의 총재직 잔여 임기였던 내년 9월까지 일단 총재직을 수행하며, 자민당은 내년 9월 정기 당 대회를 통해 총재를 다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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