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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日 자민당 새 총재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당선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20.

스가 요시히데(Suga Yoshihide) 총재는 소집되는 임시국회 중·참 양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 투표를 거쳐 일본의 제99대 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 의원내각제를 택한 일본에선 원내 제1당 대표가 관례상 총리직을 맡는다.

 

스가 총재는 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당 운영 방향과 정책과제 등을 제시할 예정. 스가 총재는 그간 '아베의 입' '아베의 복심'이란 별명에 걸맞게 "아베 정권 계승"을 새 정권의 지향점으로 제시해왔다.

 

 

이와 관련 스가 총재는 경선 결과 발표 뒤 총재직 수락연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란 국난 속에서 정치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베 총리가 애써온 것들을 계승해나가겠다. 내게 그런 사명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퇴임 인사를 통해 "레이와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새 총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새 총재를 선두로 빛나는 일본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자민당 총재의 임기는 3년이지만 스가 총재는 아베 총리의 총재직 잔여 임기였던 내년 9월까지 일단 총재직을 수행하며, 자민당은 내년 9월 정기 당 대회를 통해 총재를 다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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