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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치명적 독극물 리친을 트럼프 미대통령에 보낸 용의자 체포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9. 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극소량 노출로도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독극물 ‘리친’이 담긴 우편물을 보낸 용의자가 체포됐다.

 

AP 통신은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여성인 용의자를 뉴욕주와 캐나다가 접한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현재 용의자는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구금됐으며, 연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고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

 

FBI 분석 결과 봉투 안에 들어 있던 물질은 생화학 테러에 사용되는 독극물 리친(리신)으로 드러났다. 리친은 0.001g만으로도 72시간 이내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 물질을 섭취하면 메스꺼움과 구토를 느끼는 동시에 위와 장에서 내부 출혈이 일어나고 간·비장·신장 기능 부전, 순환계의 붕괴로 이어져 사망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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