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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일본 출신 유명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 코로나19로 사망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5.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たかだけんぞう / 高田賢三 / Takada Kenzo)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겐조의 대변인은 겐조가 프랑스 파리 뇌이쉬르센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1939년 일본 효고(兵庫)현 히메지(姬路)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겐조는 어렸을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프랑스 브랜드 레노마에서 보조 스타일리스트로 취직한 그는 1970년 자신의 첫 번째 매장 문을 열었다. 그때 그의 나이는 서른이었다.

 

일본식 문화와 서양식 문화를 접목한 겐조의 손에서 태어난 작품들은 파리지앵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었고 1976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세상에 내놨다.

 

여성 컬렉션으로 디자이너 생활을 시작한 겐조는 1983년 남성 컬렉션을 선보였고 1988년 향수를 출시했다. 겐조 향수병에 그려진 꽃은 겐조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겐조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겐조의 설립자다. 1939년 일본 히메지에서 태어나 분카패션대학을 졸업한 겐조는 1964년 파리로 넘어와 1970년 첫 번째 매장 문을 열었다.

 

겐조는 93년 자신의 브랜드를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매각했고, 6년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6년이 지난 1999년 패션계에서 떠나겠다고 발표하면서 30년 가까이 바쳤던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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