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소식통

중국, 검증되지 않은 백신 접종 논란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6.

백신의 임상은 1상, 2상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돼야 3상으로 넘어간다. 부작용 우려가 나오면 즉각 중단한다.

 

그러나 중국은 보건당국 종사자 등 일부에게 접종하기 위해 긴급사용 신청도 중국 정부가 잇따라 승인하며 최근엔 실험용 백신을 임상시험과 별개로 자국민 수만명에게 투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조만간 학교와 유치원 교사, 슈퍼마켓 종업원, 양로원 직원, 해외 위험지역 방문자 등으로 긴급사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검증이 끝나지 않은 백신은 위험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효험이 없을 수 있는데도 접종자들에게 '난 안전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적지 않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이를 두고 중국 백신은 믿을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시노백은 "중국 자체뿐만 아니라 국제표준에 충족하는 백신을 개발했다"면서 "백신 접종 후 주요 증상인 발열이 나타나는 접종자는 전체 3.3%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마저도 시노백은 임상 결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