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던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Milan Skriniar, 25)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가제타’에 따르면 슈크리니아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UEFA 유로 예선을 위해 슬로바키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슈크리니아르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9일 아일랜드와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일 스코틀랜드, 15일 이스라엘과 네이션스리그를 준비하던 슬로바키아 대표팀으로선 날벼락이다. 집단 감염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슈크리니아르 소속팀 인테르 밀란도 비상이다. 슈크리니아르에 앞서 인테르 밀란 수비수 알레한드로 바스토니도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한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AC밀란과 세리에A에서 밀라노 더비를 앞두고 두 명의 수비수를 격리시켜야 하는 안토니오 콩테 인테르 감독이 크게 분노했다고 가제타는 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토트넘이 노렸던 수비수다. 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으로 슈크리니아르를 낙점하고 인테르와 협상했지만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인테르가 6000만 유로를 요구한 반면 토트넘은 절반인 3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인테르와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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