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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문재인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유명희 지지 호소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0. 30.

문재인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최종 결선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약 25분간 트뤼도 총리와 통화를 하면서 WTO 사무총장 선출, 코로나 대응 협력, 다자무역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 유명희 후보야말로 통상 분야 전문성과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와 정치적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인 유명희 후보에 대해 WTO 개혁 소그룹(오타와 그룹)에서 함께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오타와 그룹은 WTO 개혁 등 논의를 위해 캐나다 주도(의장국)로 한국 및 EU, 뉴질랜드, 호주,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브라질 등 10여개 중견국들 간 모임이다.

트뤼도 총리는 "유 후보의 그간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유명희 후보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까지 최근 한달간 14개국 정상들과 통화하면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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