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경찰이 칼을 든 흑인 남성(월터 월리스,27)을 사살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수백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 일부가 폭도화되면서 경찰 30명이 부상하고 91명이 체포됐다. 항의 시위가 계속될 것을 대비해 군이 소집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칼을 든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달려가자 월리스가 칼로 위협했고, 경관이 칼을 버리도록 요구했지만, 월리스가 접근해 오자 10발 이상 발포했다.
항의 시위의 참가자 일부가 차량에 방화하거나 약탈하는 사태로 발전되어 경찰 1명이 차에 치여 다리가 골절되는 등 부상 당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5월에 중서부 미네소타주에서 일어난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남성 폭행사 사건 이후,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항의 시위가 크게 늘어났고,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인종 문제나 치안 유지도 쟁점이 되고 있다.
'세계 소식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연안 난민 보트 전복, 최소 3명이상 사망 (0) | 2020.10.30 |
---|---|
캐나다 와인 농장에서 포도 500Kg 수확 직전에 도난 (0) | 2020.10.30 |
문재인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유명희 지지 호소 (0) | 2020.10.30 |
미국 대법원 재편, 배럿 대법관 지명자 통과 (0) | 2020.10.29 |
바이든 후보, 1년전 전염병 팬데믹 경고 (0) | 2020.10.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