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국내 및 국제 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실력은 누구나 비슷하다. 내 것을 100%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2 런던 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은 이후 아킬레스건과 발목 부상 등이 반복되며 2016 리우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진천선수촌에 들어온 양학선은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외부에서 훈련을 해야 했던 양학선은 진천선수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그는 "8개월 중 5개월 간 외부 훈련을 하지 못했다"면서 "경기를 준비하려고 하면 대회가 취소되고, 그런 것들이 반복 됐다. 심적으로 힘들었다. 진천선수촌 만큼 훈련하기 좋은 곳이 없더라"고 전했다.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양학선'과 '로페즈' 기술을 더 완벽하게 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당일에 가진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더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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