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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EU, IT 기업 영향력 억제 위한 디지털법 추진

by 제이에스미디어 2020. 12. 22.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IT 기업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한 ‘디지털 시장법’과 ‘디지털 서비스법’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시장법은 지난 3년간 유럽 내 매출액이 65억 유로(약 8조6000억원) 이상이고, 적어도 3개 EU국가에서 핵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가치 650억 유로 이상의 기업을 겨냥한다.

 


디지털 서비스법 역시 45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불법 콘텐츠 유통을 방관할 경우 연간 매출액의 6%까지 벌금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이는 온라인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과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사업자는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처럼 자유롭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안 초안은 EU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일부는 과도한 규제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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