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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소식통

유대교도 방역 저항에 이스라엘 3차 봉쇄 추가 연장

by 제이에스미디어 2021. 2. 3.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국제선 여객기 운항 금지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난달부터 국제선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고, 이웃 국가인 이집트와 레바논으로 통하는 육상 국경도 폐쇄했다.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30%가 넘는 30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 완료 인원도 178만 명이 넘는다.

지난달 중순 하루 1만명선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큰 폭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4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의 강력한 방역 저항이 방역과 백신접종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하레디'로 불리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은 봉쇄 조치에 따른 학교 시설 폐쇄, 실내 5인·실외 10인 이상 집회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어기면서 학교와 예배당 문을 열었다.

또 경찰의 단속을 물리력으로 저지했고 차량 등에 불을 지르며 소요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세속적인 이스라엘인은 물론 아랍계 소수민족도 방역 수칙을 어기긴 마찬가지"라며 "특정 집단의 방역 위반에 정신이 팔려 다른 집단의 잘못을 무시하는 행동을 멈춰야 한다. 지금은 단합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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