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로 데뷔한 화웨이 런정페이의 막내딸 야오안의 소속사가 아닌 아버지 회사에서 딸의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달 당국에 ‘야오안나’(姚安娜), ‘YAO ANNA’, ‘Annabel Yao’, ‘야오쓰웨이’(姚思爲) 등 단어의 상표권 신청을 동시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어는 모두 야오안나의 중국 본명, 중국 활동명, 영어 이름이다. 화웨이는 야오안나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등록하면서 관련된 업종을 과학기기, 통신 서비스, 교육·오락, 금융, 보석·장신구 등으로 다양하게 표시했다.
화웨이가 이같은 작업을 한 것은 관련 단어가 ‘상표권 사냥꾼’들에게 빼앗겨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명도가 있는 단어에 대해 미리 상표권 등록을 해놓고 당사자가 상표권을 사용하려고 하면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경우가 많다. 이를 두고 공과사를 구분하지 못한 처사라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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